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성 때문에 하루하루 급박한 변화가 있습니다. 

어제 밤에도 공지해 드렸는데, 부득이 하게 또 다시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이번 주일에 모여 함께 예배하는 게 가능할거라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뉴저지 주지사가 250명 이상이 되는 그룹들의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발표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공립학교들도 내일부터 단축 수업을 하고, 그후부턴 원거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더욱이, 프린스톤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면서까지 주일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좋지 않을거라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당회원들과 논의를 하였고, 염려하시는 성도님들의 말씀을 많이 귀기울여 보았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을 활용하여 예배를 각 가정에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자리에 모이진 못하지만, 한 마음으로 같은 시간에 예배는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히 표현을 하자면, 온교회가 온라인 가정예배의 방식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토요일 밤 혹은 주일 아침 일찍 예배 순서를 이메일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것입니다. 기본적인 방식은 제가 예배 순서를 보내드리면, 그 순서에 따라 가정에서 한분이 예배를 인도해 주시면 됩니다. 말씀을 읽고, 설교는 유튜브에 올려 놓은 제 설교를 보시고 말씀을 들으시면 됩니다.

가급적이면, 모든 성도님들이 교회의 정해진 예배 시간인 10:30에 예배를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우린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이기에 언제나 함께 예배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겪는 이 시간이 낯설고 힘겹지만, 우린 함께 예배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무엇도 우리의 예배를 막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의 때도 잘 지나갈줄 믿습니다. 지금같은 상황에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분 밖에 없습니다. 

자세한 예배 순서는 다음 이메일을 통해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여 이 안내 사항을 확인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주변 분들에게 이 내용을 전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저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안을 담아,

송봉주 목사 드림